진짜 설렌다… 7년 만에 로코물로 재회한 강하늘·정소민 투 샷 (사진)

2023-0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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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난 강하늘-정소민
기억상실 로코 영화 '30일' 지난 10일 크랭크업

영화 ‘30일’(가제)이 모든 촬영을 마쳤다.

배급사 마인드마크는 14일 "강하늘 정소민 주연 영화 ‘30일’이 지난 10일 크랭크업 했다"고 밝혔다.

‘30일’은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연애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동반 기억상실증에 걸린 노정열(강하늘)과 홍나라(정소민)의 코믹 로맨스다. 감각적인 코미디 연출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30일'(가제) 스틸 속 강하늘 정소민 / 이하 마인드마크
영화 '30일'(가제) 스틸 속 강하늘 정소민 / 이하 마인드마크

특히 누적관객수 3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웃음을 안겨줬던 영화 ‘스물’(2015)에 이어 강하늘, 정소민이 다시 한번 연인으로 재회한 작품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극 중 강하늘은 지성과 외모는 갖췄지만 지질함을 버리지 못한 남자 노정열 역을, 정소민은 누구보다 당당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지만 은은하게 돌아있는 홍나라 역을 맡아 연애의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공개된 ‘30일’ 스틸에는 멀끔한 차림을 뒤로하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하늘과 한 손에는 강하늘을 다른 한 손에는 와인잔을 쥔 정소민의 거침없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이들이 펼칠 예측 불가 스토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하늘은 배급사를 통해 “촬영하는 동안 매일 매일 다음 날의 촬영이 기대됐을 정도로 즐겁고 행복했다. 관객분들께도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영화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강하늘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정소민은 “데뷔 이래 다양한 시도를 가장 많이 해 봤던 작품이었다. 감독님이 연기를 자유롭고 편안하게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그가 보여줄 캐릭터를 기대하게 했다.

영화 '30일'(가제) 대본 리딩 당시 강하늘, 정소민 모습이다.
영화 '30일'(가제) 대본 리딩 당시 강하늘, 정소민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현장을 이끈 남대중 감독은 “모든 배우가 캐릭터를 더없이 완벽하게 표현해 주어서 시나리오 이상의 웃음과 유쾌하게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완성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의 남은 작업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물’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강하늘과 정소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30일’은 후반 작업을 마친 후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