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출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휘말렸다…폭력 수위가 심상찮다

2023-02-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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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김다영, 학폭 가해자 지목에 SNS 댓글 차단
제작진 측 “본인 확인 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지컬:100'의 출연자인 김다영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피지컬:100' 출연자인 A씨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게재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 포스터 /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 포스터 / 넷플릭스

글쓴이는 "A씨와 같은 중학교에 다녔고 A씨는 저보다 두 살 많은 3학년이었다"며 "A와 A씨의 친구들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후 1년 동안 저와 제 친구들은 지옥 속에서 살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는 애초에 학교에서 노는 언니들 무리로 유명했다”며 “저와 제 친구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꼭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의 돈을 모아오라고 시켰다. 그렇게 7, 8개월가량 A씨 무리에게 바친 돈이 몇십 만 원 단위가 됐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 A씨 부모로부터 사과를 받았지만 A씨가 이를 빌미로 노래방으로 끌고 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폭행했다"며 "그날은 저와 제 친구들에게 10년이 지나도록 잊히지 않는 상처가 됐다"고 호소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CGN089-shutterstock.com
기사와 무관한 사진 / CGN089-shutterstock.com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C씨 역시 "마음 같아선 실명을 밝히고 싶다. 무슨 자신감으로 방송에 나오는지 이해가 안 간다. 정말 얼굴 보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이외에도 A씨의 학교 폭력을 증언하는 글과 댓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A씨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특정 지역, 구체적인 정황들로 미뤄 김다영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김다영은 학폭 의혹이 제기된 뒤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한 상태다.

논란이 불거지자 '피지컬:100' 측은 한 매체에 "현재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며 "이외 추가로 말씀드릴 내용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ome 신아람 기자 aaa121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