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해체' 소식들은 전 멤버 데이지, 정말 냉담한 한마디 남겼다

2023-02-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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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체 소식 전한 걸그룹 모모랜드
2019년 팀 떠난 데이지가 남긴 반응

데이지(본명 유정안)가 과거 소속 그룹 모모랜드의 해체 소식에 냉담한 반응을 남겼다.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 / 데이지 인스타그램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 / 데이지 인스타그램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개드립 등에는 '모모랜드 해체 소식을 들은 전 멤버의 반응'이라는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데이지가 운영하고 있는 틱톡 채널 댓글 캡처본이 담겼다. 그의 틱톡 채널에서 한 외국인 팬은 "너희 그룹 해체했다"(Your group left mld ent)라고 댓글을 남겼고, 데이지는 곧장 "난 하나도 신경 안써. 당신에게 악감정이 있어서 하는 소리는 아니야"(I don't give a flying XXXX)"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모모랜드 해체 소식에 댓글을 남긴 데이지. 데이지 틱톡 댓글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모모랜드 해체 소식에 댓글을 남긴 데이지. 데이지 틱톡 댓글 캡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앞서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11월 데이지의 탈퇴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데이지는 당해 5월 소속사에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으나 그 이후 8개월간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데이지 / 데이지 인스타그램
데이지 / 데이지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데이지 측 주장과 달리 모모랜드는 이 기간에 정식 국내 앨범 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데이지는 MLD엔터테인먼트와 소송을 벌였고, 데이지는 정산금 지급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MLD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소속사와 계속해서 법적 다툼을 하고 있는 데이지는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모모랜드를 떠나지 않았다. 나는 해고됐다. 이미 오래 지난 일이라 다 괜찮다. 모모랜드에서 왜 쫓겨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해체 소식 알린 모모랜드 /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해체 소식 알린 모모랜드 /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모모랜드는 지난달 27일 소속사와 계약 종료로 활동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모모랜드 6명의 멤버들(주이, 낸시, 아인, 나윤, 제인, 혜빈)은 지난 15일 각자 같은 내용이 담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면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