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쉬고 싶다는 생각, 그건 '은퇴'…어느 순간 한계가 온다”
2023-02-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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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보장' 유재석, 송은이와 찐친 케미 발산
유재석, 은퇴 언급…"1년만 쉬고 싶다고 누가 보장해 주냐"

'국민 MC' 유재석이 은퇴를 언급했다.
지난 15일에 방송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이하 '비밀보장')' 400회 특집에서는 유재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과 송은이는 유재석에게 "최근 배우 하도영을 비롯해서 공유, 에릭, 배용준 등 유재석 닮은 꼴로 언급되고 있는 누구 닮았다고 할 때가 제일 좋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분들에게 묻고 싶다. 하도영은 최근에 만났고 어떤 느낌이 닮았다고 하는지는 알겠다"며 "솔직히 저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송은이가 "누굴 닮았다고 할 때가 좋냐"고 되묻자 유재석은 "내가 잘생겼다고 하면 좋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송은이는 "무슨 수로?"라고 정색, 찐친 케미를 뽐냈다.

이어 한 청취자가 "유재석이 없는 방송국이 상상이 안 된다. 안식년을 생각해 본 적 있냐"고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
유재석은 "없다. 안식년도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쉰다는 생각을 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은퇴다"라고 밝혔다.
송은이가 "할 수 있는 한은 끝까지 잘 달려가고 싶다?"고 물었고 유재석은 "난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종일관 똑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순간까지 할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우리도 나이를 먹고 어쨌든 늙는다. 내가 체력을 아무리 관리해도 어느 순간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며 "혼자 방송을 만들어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황이 잘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추구하는 방송 방향이 중요하다. 그걸 못해내거나 해낼 자신이 없다면 그만둬야 한다. 그건 확고하고 예전부터 확실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예를 들어 내가 1년만 쉬고 싶은데 누가 보장해 주냐. 불안함 때문에 안고 가겠다는 건 아니다. 에너지와 체력이 될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