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국제 공항' 마비…“16시간 동안 하늘에 떠 있다”

2023-0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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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1터미널서 화재
대한항공·아시아나 여객기 회항…공항 관계자 “빠른 시일 내 복구”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 Mikhalis Makarov, Shutterstock.com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 Mikhalis Makarov, Shutterstock.com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한항공 여객기 등이 무더기로 회항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뉴욕시 측은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전기 패널 고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비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이날 저녁 8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085편이 뉴욕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이 항공기에는 216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9시 40분에 출발 예정이던 인천발 뉴욕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OZ222편이 결항됐다. 또 오전 10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1편도 뜨지 못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OlegRi,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OlegRi, Shutterstock.com

이 뿐만이 아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출발한 에어뉴질랜드 ANZ2편 항공기는 뉴욕 공항 마비로 인해 16시간 동안 하늘에 떠 있어야 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여전히 뉴욕 공항은 폐쇄 상태이며 수많은 항공편들이 회항하고 결항되고 있다.

뉴욕 공항 관계자는 "공항에 오기 전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하길 바란다"며 "빨리 항공편 운항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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