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아이 키우면…” 34살 초아, '냉동난자' 결심한 이유

2023-02-17 21:25

add remove print link

'결혼관', '냉동난자' 언급한 초아
AOA 멤버로 활동하다 탈퇴했던 초아

가수 초아(34)가 '결혼관'과 ‘냉동난자’를 언급했다.

이하 초아 / 이하 유튜브 '초아 CHOA'
이하 초아 / 이하 유튜브 '초아 CHOA'

17일 초아 유튜브에는 '취중진담. 그동안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 해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초아는 AOA 탈퇴 후 공백기에 대해 “의욕 없이 2년을 누워있었다. 3년 정도 폐인처럼 있다가 유튜브를 하게 됐다. 복귀하고 나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가수로서 뭔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옛날만큼의 열정이 안 나온다. 어른들이 ‘닳고 닳았다’고 하시는데 그게 이런 건가 싶다. 20대 시절에는 목표가 뚜렷했는데 40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30대인 지금이 중요한 것 같다”며 AOA 시절을 되돌아봤다.

또한 초아는 “요즘 주변 친구들이 결혼을 많이 했다. 나는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아이를 낳고 잘 키울 자신이 없다. 3년이나 쉬었기 때문에 이제 일도 해야 한다. 준비가 안 됐는데 결혼을 하고 싶지는 않다. 결혼 하고 아기도 낳고 일도 할 자신이 없다. 사회적 시간과 커리어에 지금 고민이 많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결혼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아이는 생물학적으로 가능할 때만 가능하지 않냐. 그래서 요즘 ‘냉동난자’를 하면 시간을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 중이다. 그리고 요즘 운동, 캠핑, 커버곡을 자주 올릴 것”이라며 '결혼관'과 ‘냉동난자’, 활동 계획을 밝혔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