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 불가…'슬램덩크' 한국·일본 부동의 인기 1위는…

2023-02-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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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인기투표 부동의 1위
1위 캐릭터 좋아하는 이유

만화 ‘슬램덩크’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로 정대만(일본명 미츠이 히사시)가 손꼽혔다.

이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공식 사진
이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공식 사진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슬램덩크 갤러리’에서는 총 2481표 중 정대만이 687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강백호(556표), 3위는 서태웅(329표)다.

정대만, 서태웅
정대만, 서태웅
채치수, 강백호
채치수, 강백호
송태섭
송태섭
디시인사이드 '슬램덩크 갤러리' 인기투표 결과
디시인사이드 '슬램덩크 갤러리' 인기투표 결과

또 지난달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열린 인기투표에서도 총 1436표 중 정대만이 449표로 1위, 서태웅이 427표로 2위, 강백호가 240표로 3위를 차지했다.

더쿠에서 진행된 '슬램덩크' 인기투표
더쿠에서 진행된 '슬램덩크' 인기투표
정대만, 서태웅, 송태섭, 채치수, 강백
정대만, 서태웅, 송태섭, 채치수, 강백
일본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후 열린 인기투표 결과 / 더쿠
일본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후 열린 인기투표 결과 / 더쿠

‘슬램덩크’ 본국인 일본에서도 극장판 개봉기념 투표 결과 남자 여자 모두 정대만을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뽑았다.

안 선생님
안 선생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예고편 정대만 / 유튜브 'SMG HOLDINGS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예고편 정대만 / 유튜브 'SMG HOLDINGS -'

정대만은 ‘슬램덩크’에서 가장 험난한 인생을 겪은 캐릭터다. 정대만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지역 최고 농구 선수로 이름을 알렸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발목 부상을 입어 장기간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는 판정을 받자 농구와 담을 쌓고 2년간 불량학생으로 살게 된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 중학교 때부터 존경했던 안 선생님을 보자 마음을 다잡고 북산 농구부 코트에 슈팅 가드로 복귀, 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는 인간 승리를 보여 준다.

사람들이 정대만을 좋아하는 이유는 북산 농구부 중 가장 험난한 인생 스토리도 있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3점 슛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만화에서 정대만은 부상 전에는 서태웅과 같은 올라운더 플레이어였지만 복귀 후에는 체력 문제로 북산에서 3점 슛을 담당하게 되면서 경기마다 중요한 순간 한방으로 분위기를 역전 시키는 모습, 체력이 떨어져도 공을 잡으면 어떻게든 슛을 넘는 끈기로 ‘포기를 모르는 남자’, ‘불꽃 남자’ 등의 별명으로 국내 팬들에게 불리고 있다.

한편 지난달 4일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6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가운데 ‘너의 이름은(367만 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301만 명)’에 이어 관객수 3위를 차지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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