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신인 시절 김태희 뺨 진짜 세게 때려…아직도 미안” 무슨 일?

2023-02-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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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영화 '살수' 개봉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
신현준 “신인 시절 김태희 뺨 때리는 장면 많아…아직도 너무 미안”

배우 신현준이 김태희와의 인연을 회상했다.

배우 신현준 / TCO더콘텐츠온
배우 신현준 / TCO더콘텐츠온

신현준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살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신현준은 2003년 방영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드라마는 현재까지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명장면들로 인해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신현준은 "'천국의 계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김태희 뺨을 때리는 장면"이라며 "김태희가 당시 정말 신인이었다. 그런데 제가 때리는 장면이 많아서 아직도 너무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감독님이 진짜 세게 때려야 이 장면이 산다고 하더라. 그래서 진짜 세게 때렸다. 이제 막 데뷔한 잘 알지도 못하는 초짜 신인에게 정말 힘들었을 텐데 김태희가 잘 해냈다"라고 말했다.

tvN '하이바이, 마마!' 현장 사진 속 배우 김태희 / tvN
tvN '하이바이, 마마!' 현장 사진 속 배우 김태희 / tvN

또한 '천국의 계단' 명장면이 최근까지도 화제라는 말에 "'천국의 계단'은 방영할 때 시청률이 40%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다. 열심히 했던 만큼 화자 되는 것 같다"라며 "요즘 어린 친구들이 예전에 봤던 분들보다 몰입이 강해서 나를 보고 울기도 하더라.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