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일타스캔들' 다 꺾고…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1위는 바로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순위가 발표돼 이목이 쏠렸다.

한국갤럽은 20일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은 2위 넷플릭스 '더 글로리', 3위 KBS1 '내 눈에 콩깍지' 등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설문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였다. 응답률은 8.9%를 나타냈다.

'미스터트롯2'는 선호도 9.2%를 기록하며 '더 글로리'(선호도 5.1%), '내 눈에 콩깍지'(선호도 4.8%)와 차이를 보였다.

또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에 올라 눈길을 붙잡았다. '미스터트롯2'는 시즌1 당시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을 배출하며 신생 트로트 스타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된 7회에서 최고 시청률 21.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트로트 예능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위에 오른 '더 글로리'는 선호도가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오는 3월 파트2 공개 예정이란 점을 고려하면 화제성과 파급력이 다시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4위부터 20위에는 MBN '불타는 트롯맨', tvN '일타 스캔들',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태풍의 신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넷플릭스 '피지컬: 100',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C '나 혼자 산다',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대행사', TV조선 '빨간풍선', SBS '법쩐', 디즈니+ '카지노', KBS2 '1박 2일 시즌4',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 KBS1 '더 라이브'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