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행 이유, 자신감 100%지만 문제는…” 토트넘 측이 바로 밝혔다

2023-02-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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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골 가뭄 해소한 토트넘 손흥민
선발 출전 아닌 벤치행 이유, 수석코치가 밝혔다

토트넘 측이 손흥민(30)을 벤치로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손흥민 자료 사진 / Cosmin Iftode-shutterstock.com
손흥민 자료 사진 / Cosmin Iftode-shutterstock.com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현재 손흥민 상태와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 등을 밝혔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손흥민 자료 사진 / Cosmin Iftode-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손흥민 자료 사진 / Cosmin Iftode-shutterstock.com

이날 경기는 담낭 제거 수술 후유증으로 휴식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스텔리니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이 경기에서 손흥민을 과감하게 벤치 출전으로 활용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결과적으로 스텔리니 코치의 판단은 옳았다.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로 나와 추가 골을 터트리며 길었던 골 가뭄을 해소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감 문제는 아니다. 손흥민의 자신감은 100%다. 그가 회복해야 하는 건 체력"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자료 사진 / MDI-shutterstock.com
손흥민 자료 사진 / MDI-shutterstock.com

이어 "5경기를 연속으로 뛰다 보면 피곤함이나 뭔가 완벽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선수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건 우리가 11명 경기력을 모두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는 솔직하게 우리와 대화해야 한다"며 "손흥민의 경우 주말에 완벽했지만 이제 우리는 그가 다음 단계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교체로 출전할 때마다 골 맛을 보고 있다. 해트트릭이 터진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전도 뒤늦게 투입됐다. 당시 후반 28분부터 13분 만에 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 자료 사진 / MDI-shutterstock.com
손흥민 자료 사진 / MDI-shutterstock.com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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