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현아 빨아먹지 않아…훼손할 의도 절대 없었다”

2023-02-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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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 현아 '버블팝' 셀프 표절 의혹 해명
“현아 이미지를 훼손시키려는 의도 정말 없어”

현아 인스타그램
현아 인스타그램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가수 현아의 히트곡 '버블팝' 셀프 표절 의혹에 해명했다.

최근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한 걸그룹 '트라이비(TRI.BE)' 신곡 '위 아 영(WE ARE YOUNG)'이 현아의 '버블팝(Bubble Pop)'을 셀프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버블팝'은 지난 2011년에 발매된 곡으로 신사동호랭이가 작사·작곡했다.

신사동호랭이는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위 아 영'을 '버블팝'을 토대로 만들었다. '버블팝2'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이미 10년 이상 지난 과거 감성을 현재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트라이비'만의 에너지로 보여주기 위한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아의 이미지나 퍼포먼스를 따라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트라이비' 멤버들이 여섯 명의 현아로 바뀌는 걸 바라지 않는다"며 "현아 고유의 이미지를 훼손할 생각은 없다. 현아 이미지를 빨아먹으려는 의도는 정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아 '버블팝' 뮤직비디오
현아 '버블팝' 뮤직비디오

일각에서는 '트라이비'가 곡뿐만 아니라 현아의 이미지나 퍼포먼스를 의도적으로 따라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신사동호랭이가 이 같은 논란을 부인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현아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아는 지난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이후 '원더걸스'를 탈퇴,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포미닛'이 해체된 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에는 헤어진 전 남자친구 던과 재결합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신사동호랭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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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