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어린 혜정 송지우, 학폭 사과 안 하더니 '연애대전'서 사과 아이콘

배우 송지우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학교 폭력 주동자 이미지를 버리고, ‘연애대전’에서 ‘프로 사과러’로 연기 변신해 화제다.

송지우의 '연애대전' 속 사과 유발 모멘트를 모아봤다.

# ‘연애대전’ 송지우, PPL 촬영 거부→손해배상 위기에 유태오에 ‘90도 사과’

송지우는 ‘연애대전’ 1회에서 자신이 나중에 맡을 화장품 광고를 위해, 현재 촬영 중인 작품 속 화장품 관련 PPL 내용이 담긴 촬영분을 거부하는 신인배우 황지혜를 연기했다.

그는 자신을 설득하러 온 감독에게 “이 장면에서는 그냥 머리만 만져도 되잖아요”라며 대본을 본인 마음대로 재해석하며 자신의 요구를 계속 어필했다.

이후 제작사에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처지에 놓인 송지우는 상대 배우 남강호(유태오)의 소속사를 찾아가, 남강호에게 “죄송합니다”라며 90도로 사과를 전했다.

송지우는 이어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사과를 묻는 남강호에 “아 물론 사과드려야죠”라며 천연덕스럽게 대답했지만, 자신에게 고개를 숙인 만큼 사과하라는 말에 할 말을 잃는 모습을 그리며,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유발했다.

# ‘촬영 거부’ 송지우, 현장 복귀해 전 스태프들에게 ‘복귀 사과’

송지우는 ‘연애대전’ 2화에서 촬영장에 복귀해 촬영 스태프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지우는 고개를 숙여 가며 “지난번에 죄송했습니다”라며 앞서 촬영을 거부하며, 촬영장을 이탈한 것에 대한 잘못을 뉘우치는 행동에 스태프들은 “생각보다는 착한 애인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송지우의 진심 어린 사과에 스태프들의 마음이 동요되는 모습을 그려냈다.

# ‘연애대전’ 송지우, ‘남강호-도원준’ 찌라시 소문 퍼트리고 ‘눈물 사과’

‘연애대전’ 5회에서 남강호와 소속사 대표 도원준(김지훈)의 커플 소식과 함께 남강호에 대한 유언비어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그 배후로 송지우가 의심되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에 송지우는 “당신들 협박 공갈해? 나 아니야”라며 화를 내며 남강호의 변호사인 여미란(김옥빈)은 계속 황지혜를 압박했다.

결국 황지혜는 “죄송해요”라며 울음을 터트리며, 자기 행동에 다시 한번 사과하면서 ‘철부지 사고뭉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황지혜를 소화했다.

송지우는 ‘연애대전’ 속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모습으로 숱한 ‘사과’를 유발하는가 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지우가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