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모텔이다” '고딩엄빠3' MC들 경악하게 만든 요즘 룸카페 수준
2023-02-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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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에 고딩아빠가 된 36세 하상민의 가족
밀실 룸카페 횡행하자 부모 걱정 날로 커져
'고딩엄빠3'에서는 통금시간으로 갈등을 빚는 사춘기 딸과 부모가 그려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19세에 고딩 아빠가 된 36세 하상민 가족이 등장했다.
하상민은 첫째 딸 혜나를 홀로 키우다 아내 배진아를 만나 재혼했고 둘째 딸 이루를 얻었다. 혜나는 현재 18세이며 아내 배진아는 30세로 나이 차는 12세밖에 나지 않는다.

친구와 놀던 혜나 양은 저녁 7시 반이 되자 "통금 시간이 있는데 8시까지 집에 들어가야 한다"라며 아쉬워했다.
통금 시간이 다가오자 엄마 배진아의 걱정도 커졌다. 배진아는 "다른 부분에서는 관대한 편인데 양보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면 통금이다. 8시가 돼가는데도 혜나가 안 들어오면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집에 들어온 혜나는 "친구랑 놀다가 얘기 중간에 통금시간 맞춰서 나왔다"며 "10대 시절은 다시 안 돌아온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배진아는 "어둡고 집이 골목이니까 위험하지 않나. 너한테 아무 일 없을 거란 보장이 없다"라며 "10대 학창 시절이라서 걱정하는 거다. 요즘 너희가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지지 않았나. 룸카페도 그렇고"라며 위험한 장소로 특히 룸카페를 예시로 들었다.
룸카페의 실태를 본 MC들은 모두 경악했다. 누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도어락이 달려 있었다. 특히 하하는 "저게 룸카페냐. 그냥 모텔이다"라며 황당해했다.
하상민은 "아빠도 엄마 말에 찬성하는 게, 아빠는 그 결과를 알지 않나. 20세 되면 그땐 성인이니까 통금 없이 놀든 뭘 하든 너의 도리만 다하면 된다. 2년만 참아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를 보던 박미선은 "딸을 못 믿는 게 아니다. 사회를, 저런 환경을 못 믿는 거다"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