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를 받아서…” 나영석 PD가 '서진이네'에 BTS 뷔 섭외한 이유

2023-02-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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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서진이네'에 출연하는 뷔
나영석 PD가 뷔를 캐스팅한 이유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에 뷔(김태형)가 섭외된 과정이 공개됐다.

나영석 PD / 뉴스1
나영석 PD / 뉴스1

지난 22일 나영석 PD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진이네’ 제작발표회에서 식당 인턴으로 합류한 뷔에 대해 “태형이가 원래 ‘채널 십오야’에서 처음 만났다. 그때 태형이가 ‘프로그램 깽판권’을 상으로 타갔다”고 말했다.

'채널 십오야' BTS 편에서 '프로그램 깽판권'을 상으로 탄 뷔 / 유튜브 '채널 십오야'
'채널 십오야' BTS 편에서 '프로그램 깽판권'을 상으로 탄 뷔 / 유튜브 '채널 십오야'

이어서 “태형이도 장난으로 받아들인 줄 알았고, 나도 장난으로 준 거였다. 그러면서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 제보가 들어왔다. 태형이 옷장에 ‘프로그램 깽판권’이 소중하게 있다더라. 그 제보를 받고 ‘어쩌면 이런 프로그램에 생각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연락을 드렸는데 흔쾌히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하 '서진이네' 예고편 캡처 / 이하 유튜브 'tvN'
이하 '서진이네' 예고편 캡처 / 이하 유튜브 'tvN'

나영석 PD 말을 들은 뷔는 “나영석 PD님이 저희 집을 모르는데 어떻게 제보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깽판권은 아직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 깽판권 쓴 건 아니다. 이건 섭외가 들어와서 한 거다. 아직 깽판권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뷔는 “‘방탄소년단’ 내에서도 제가 거의 요리 실력이 최하다. 사실 뒷정리를 하는 편이라 서빙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요리를 시키더라. 하다 보니까 ‘요리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고 느꼈고, ‘요리라는 게 즐거울 수가 있구나’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정말 많이 힘들었다. 촬영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링거를 3번이나 맞았다. 정말 피나는 노력했다. 많이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서진이네' 포스터 / tvN
'서진이네' 포스터 / tvN

나영석 PD 신규 예능 '서진이네'는 '윤식당'을 잇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해왔던 이서진이 사장으로 승진해 운영하는 식당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서진을 필두로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