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성병…난장판 된 '나는 솔로', 여전히 잘 사는 커플 '대박 소식'

2023-02-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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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커플이 될지 전혀 몰랐던 두 사람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 공개

'나는 솔로' 출신 부부가 행복이 넘치는 근황을 전했다.

주인공은 바로 4기 정식(이하 가명)과 영숙 부부다.

지난 21일 유튜브 '영숙이네정식'에 '임신준비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말 그대로 영숙은 아이 갖기에 진지하게 돌입했다.

이하 영숙 인스타그램
이하 영숙 인스타그램

영숙은 오전 4시 등산을 하려고 친한 동생네서 자고 일찍이 출발했다.

영숙은 등산화에 아이젠까지 준비해 어둡고 거친 길을 올랐다. 그는 결국 일출을 보고 소원을 빌었다.

이하 유튜브 '영숙이네정식'
이하 유튜브 '영숙이네정식'

영숙은 배란일 알람까지 따로 맞추고 임신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그는 "배란일에도 영양제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 습관처럼 하는 행동에 엽산을 붙여서 먹으면 잘 챙겨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아침 식사 후엔 요가를 했다. 골반과 생식기 근육을 강화하면 임신 준비에 좋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가운데 헬스장도 꾸준히 다녔다.

영숙은 "임신에 대한 무서움보다 36살이라는 나이가 조급해지긴 하지만 아직 엄마가 될 준비가 안 된거라 생각하고 나와 앞으로 엄마가 될 나 자신을 키워보자는 생각"이라고 고백했다.

영숙은 남편 정식의 생일을 앞두고 시댁 식구들과 점심을 먹은 후 최근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프린트해서 편지지와 함께 넣어 선물을 준비했다. 영숙은 "결혼하고 달라진 점은, 선물을 서프라이즈로 준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영숙 인스타그램
이하 영숙 인스타그램

영숙은 케이크 대신 초코아이스크림 위에 딸기를 얹어 냉동실에 넣어놓고 영식이 좋아하는 대게찜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딸기 초코아이스크림으로 영식의 생일을 축하하고 맥주를 와인잔에 담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식은 한 에너지 공기업에서 근무한다. 영숙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양말 인형 상점을 운영했다. 두 사람은 원래 처음부터 서로를 선택하진 않았지만, 결국 최종 커플이 됐고 결혼까지 했다.

일반인들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는 14기까지 이어지며 구설수도 많았다. 방송이 끝난 후 출연자들이 서로에 대해 폭로하며 SNS에 저격 글을 남긴 적도 있고, 한 남성 출연자는 사귀던 여성에게 성병을 옮겼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 커플은 이혼했다.

유튜브, 영숙이네정식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