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생 유명 롤 프로게이머 '암투병' 근황… 안타까운 소식이 뒤늦게 퍼지고 있다
2023-02-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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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소식 접한 네티즌들
건강검진 통해 받게 된 암 판정
1998년생 유명 롤 프로게이머 플로리스(성연준)가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뒤늦게 퍼지고 있다.


23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등에는 플로리스 암투병 근황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뒤늦게 플로리스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큰 안타까움을 표하며 빠른 쾌유를 빌었다.
앞서 플로리스는 지난달 말 인스타그램에 "소식을 전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글 올린다"며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최근에 건강검진 받으면서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아서 병원 다니면서 치료받고 있다"며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픈 것에 익숙한 것인지, 아프지 않은 건지 어디 아픈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존율도 높다 하니 딱히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의 프로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완치되고 나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읽는 모든 분들은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셔라. 그럼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암 90% 이상을 차지하는 암의 일종으로 핵의 형태가 유두상(Papillary)을 보이는 아주 특징적인 종양이다. 2차 WHO 분류에 의하면 갑상선암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저분화암, 역형성암을 포함하는 악성 상피성 종양과 악성 비상피성 종양, 악성 림프종, 이차성 종양, 기타 종양 등으로 나뉜다. 갑상선 유두암은 20~60대 여성에서 흔히 발병된다. 최근 복귀한 배우 박소담도 2021년 말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고 수술 후 휴식기를 보냈다.
한편 플로리스는 롤 경기에서 주 챔피언인 리신으로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줘 매번 화제를 모았다. 팬들 사이에서 그는 역대급 리신 실력을 갖춘 '리신 장인'으로도 불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