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차'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 4월 계약 만료… 소속사 공식입장이 떴다

2023-02-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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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차' 걸그룹 에이핑크, 4월 중 계약만료
소속사 측 “재계약 놓고 멤버들과 논의 중”

올해로 데뷔한 지 12년이 된 걸그룹 에이핑크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재계약을 두고 현재 소속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4월 데뷔한 걸그룹 에이핑크 / 이하 에이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2011년 4월 데뷔한 걸그룹 에이핑크 / 이하 에이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에이핑크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다수 매체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에이핑크와 전속계약이 오는 4월 말에 만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과 재계약을 놓고 꾸준히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알렸다.

2011년 4월 데뷔한 에이핑크는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았다.

데뷔 2년 만에 탈퇴한 원년 멤버 홍유경을 제외하고 에이핑크 멤버들은 2017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 아이돌 그룹이 흔히 겪는다는 '마의 7년' 징크스를 깼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손나은이 지난해 탈퇴하면서 5인조로 재편됐다.

기존 멤버 구성에 변화를 겪긴 했지만, 에이핑크는 10년 이상 꾸준히 활동해오며 '장수돌(오랜 기간 활동한 아이돌)' 타이틀을 얻었다.

5인조로 활동 중인 에이핑크
5인조로 활동 중인 에이핑크

12년간 한솥밥을 먹은 김남주, 박초롱, 오하영, 윤보미, 정은지 등 다섯 멤버가 세 번째 계약을 맺을 지 팬들의 관심도 집중된다.

10년 넘게 활동한 몇 안 되는 그룹인 만큼, 꾸준히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도 나오고 있다.

최근 미니 앨범을 내고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계약 가능성에 희망적인 기운이 엿보인다는 기대도 있다.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 박초롱, 오하영, 윤보미, 정은지 / 에이핑크 공식 인스타그램-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 박초롱, 오하영, 윤보미, 정은지 / 에이핑크 공식 인스타그램-IST엔터테인먼트 제공

'몰라요', '미스터 츄', '노노노', '%%(응응)', '덤더럼', '1도 없어' 등 곡으로 인기를 끈 에이핑크는 지난해 스페셜 앨범 '혼'을 발매한 이후 휴식기를 보냈다.

1년 2개월 만인 오는 4월 완전체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