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는…”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정말 반가운 소식 전했다

2023-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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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소식 전한 황동혁 감독
“오는 7월에 첫 촬영... 현재는 캐스팅 중”

황동혁 감독이 오는 7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첫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황동혁 감독이 2022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황동혁 감독이 2022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뉴스1

황 감독은 지난 24일 진행된 제21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현재 프리 작업 중"이라며 "오는 7월에 첫 촬영에 들어간다. 지금 캐스팅 중이다"라고 말했다.

제21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황동혁 감독 / 네이버NOW.
제21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황동혁 감독 / 네이버NOW.

앞서 황 감독은 지난해 넷플릭스 SNS를 통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훈(이정재)가 돌아온다. 프론트맨(이병헌)도 돌아온다"며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전했다.

그는 "딱지를 든 양복남(공유)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징어게임' 시즌2 소식 전한 황동혁 감독 / 넷플릭스 트위터
'오징어게임' 시즌2 소식 전한 황동혁 감독 / 넷플릭스 트위터

또 그는 같은 해 9월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2022)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저의 다음 계획은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찍는 것이다. 아마 내년에 촬영해 내후년쯤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공개까지 한 2년은 걸릴 거 같다. 지금 한창 대본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1에서 퇴장한 배우 이유미, 정호연 등에 대해 "극 중에서 사랑받은 배우들인데,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너무 쉽게 다 죽여 버렸다. 죄송하다. 다시 살리고 싶어서 요즘 고민이다"고 말한 바 있다.

황동혁 감독이 2022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황동혁 감독이 2022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OTT 플랫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부문에서 2021년 9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46일 연속 전 세계 통합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