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이강인이 공항서 우연히 만난 이동국 아내에게 꺼낸 말 (+사진 6장)
2023-02-26 12:56
add remove print link
이강인과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이동국 가족
기념사진 촬영, 유니폼 선물하며 훈훈한 만남 인증
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축구 선수 이강인(22·마요르카)이 이동국 가족과 우연히 마주쳤다.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26일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에 "한국 가는 일정 3시간 앞두고 체크인을 취소하는 파워 P 엄마의 결단에 오 남매는 곧바로 바르셀로나행"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장우혁 격려차 달려온 대박 패밀리. 마침 15분 거리에 이강인 경기가 있었다. 신기하게 어찌어찌 티켓도 구매했다"며 "한국이랑은 많이 다른 거칠고 흥분된 경기 분위기에 조금은 무서웠지만 모든 걸 쏟는 듯한 이강인의 열정적인 플레이가 어찌나 멋있던지 감격했다"고 느낀 감정을 고백했다.
또 "경기 끝나고 렌카 픽업하러 공항으로 와서 주차장 쪽 사무실로 가는데 이강인 팀 버스와 딱 마주쳤다"며 "이강인이 좀 전에 입고 뛰던 유니폼을 시안이(아들)에게 건네줬다. 그러면서 '땀 나서 축축하니까 끝에 잡아'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어릴 때부터 '슈돌'을 다 챙겨봤다더라. 난 '슛돌이'를 다 챙겨봤었다. 우리 집 오 남매 모두가 한마음으로 다 같이 좋아하는 선수가 유일하게 이강인이다. 이건 우연이 아닌 운명"이라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헤어지면서) 스페인 오면 '밥 사줄 테니까 연락하라'는 말에 잠 못 들었다"고 덧붙이며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이강인은 브이 포즈를 하는 시안이의 어깨에 다정하게 손을 얹은 채 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쌍둥이 자매 설아, 수아 사이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이동국의 첫째, 둘째 딸인 이재시, 이재아 역시 이날 각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강인과 만난 사진을 올리며 깜짝 만남을 인증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부럽다", "역시 만날 운명 ㅎㅎ 너무 좋았겠어요", "밥 사주게 연락하라니 심", "축하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 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장녀 이재시(2007년생), 차녀 이재아(2007년생), 삼녀 이설아(2013년생), 사녀 이수아(2013년생), 장남 이시안(2014년생) 등 4녀 1남을 두고 있다. 이동국 가족은 과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강인은 2007년 방송된 KBS N Sports '날아라 슛돌이' 3기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