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하던 김민재 향해 '고함' 지른 나폴리 감독, 이유가 다소 황당하다

2023-02-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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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나폴리vs엠폴리
나폴리 감독, 김민재 향해 황당한 잔소리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민재(26·나폴리)가 황당한 이유로 잔소리를 들었다.

김민재(26·나폴리) / 이하 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26·나폴리) / 이하 김민재 인스타그램

나폴리는 26(한국 시각) 이탈리아 엠폴리의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에서 엠폴리를 2-0으로 꺾으면서 리그 6연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90분 풀타임 내내 뛰면서 4백 수비의 왼쪽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김민재의 해당 경기 패스 성공률은 92%였으며 롱패스 성공률은 83%였다. 지상볼 경합과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모두 100%를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김민재는 경기에서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에게 혼이 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전반 32분경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에게 고함을 지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된 것이다. 이후에도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게 계속해서 잔소리를 하고 있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

김민재가 잔소리를 들은 건 "왜 전진패스가 아니라 백패스를 하냐"라는 이유였다. 평범한 수비수에게 내려오는 지시는 아니다. 그러나 김민재는 평소 수비력뿐만 아니라 패스 능력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이런 지시가 내려왔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수비수한테 너무 당연하게 전진 패스를", "그만큼 김민재를 믿는다는 거지", "스팔레티 감독의 최종병기라고 보면 되는 건가", "김민재는 할 수 있으니까"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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