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연예계에서 사는 송혜교가 정말 '뜻깊은' 일을 벌였다

2023-02-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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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로 연기력까지 호평받은 송혜교
삼일절 기념 다큐멘터리서 특별한 역할 맡아

배우 송혜교가 뜻깊은 일에 동참했다.

송혜교는 MBC 다큐멘터리 '할매 이즈 백' 내레이션을 맡는다.

'할매 이즈 백'은 MBC가 3.1절 특집으로 준비한 다큐멘터리다.

송혜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성공으로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펜디 인스타그램
송혜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성공으로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펜디 인스타그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삶과 다양한 기록, 문서를 통해 2차 대전 당시 위안소의 설치 배경 및 일본군의 성 착취를 증언한다.

송혜교는 '할매 이즈 백'의 주인공 이용수 할머니의 목소리를 대신 전한다.

배우 송혜교가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 DDP 아트홀에서 열린 플래그십 부티크 팔라초 펜디(FENDI) 서울 오픈 기념 애프터 파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배우 송혜교가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 DDP 아트홀에서 열린 플래그십 부티크 팔라초 펜디(FENDI) 서울 오픈 기념 애프터 파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다소 중저음의 보이스를 가진 송혜교가 중요한 역사 스토리를 울림 있게 잘 전해줄 것 같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송혜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해외 박물관 등에 한국어 안내서 보급에 힘써왔다.

배우 송혜교가 해외 일정을 위해 지난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하고 있다.
배우 송혜교가 해외 일정을 위해 지난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하고 있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올해 96세다.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 사실을 미국 정치계에서 2번이나 공식 증언했다. 이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도 제작됐다.

할머니는 '할매 이즈 백'에서 유일한 취미가 노래라며 가사가 자신의 인생 같아 '여자의 일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해 8월 3일 밤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장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 지원 요청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해 8월 3일 밤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장에게 위안부 문제 해결 지원 요청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기다렸지만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못한 채 발걸음을 돌렸다.

이에 Mnet '쇼미더머니 시즌 10' 우승자 조광일이 할머니의 인생사를 듣고 가사를 만들어 재능기부 했다. '여자의 일생'에 랩을 덧붙인 것이다.

조광일 인스타그램
조광일 인스타그램

'할매 이즈 백'은 다음 달 1일 오전 8시 50분 방송된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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