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합니다…김구의 '나의 소원' 낭독하며 삼일절 보낸 배우 김남길 (+음성)

2023-03-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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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기념 게시물 올린 김남길
백범 김구 글 '나의 소원' 낭독

배우 김남길이 백범 김구의 글 '나의 소원'을 낭독하며 삼일절을 기렸다.

배우 김남길 / 뉴스1
배우 김남길 / 뉴스1

김남길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범 김구가 쓴 글 '나의 소원'을 직접 낭독해 녹음한 음성 파일을 게시했다.

잔잔한 음악이 깔린 음성 파일에서 그는 "'나의 소원'이라는 글은 늘 우리의 정신을 일깨웁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라고 낭독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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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글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뜻깊은 날 의미 있는 김구 선생님 글을 울림 깊은 목소리로 들으니 마음에 더 깊게 새겨진다" "눈물 난다" "마음 뭉클해지는 내레이션이다" "잊지 않겠다" "멋지고 자랑스럽다" "감동이다" "애국심 충만해진다" 등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날 여러 연예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삼일절을 기리며 의미를 되새겼다.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1일 인스타그램에 삼일절을 기리는 게시물을 남겼다. / 전효성 인스타그램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이 1일 인스타그램에 삼일절을 기리는 게시물을 남겼다. / 전효성 인스타그램

그룹 시크릿 출신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거리에 게양된 태극기 사진을 찍어 올리며 "길거리에 나란히 걸려 있는 태극기. 날은 살짝 흐리지만,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에 마음 한쪽이 뜨거워지는 삼일절이다. 오늘도 매년 그래왔듯이 감사하고 기억하며 하루를 보내겠다"라고 적었다.

배우 정은표가 1일 인스타그램에 삼일절을 기리며 게시물을 올렸다. / 정은표 인스타그램
배우 정은표가 1일 인스타그램에 삼일절을 기리며 게시물을 올렸다. / 정은표 인스타그램

배우 정은표는 직접 태극기를 게양한 사진과 아들이 '태극기 좀 달아'라고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어린아이한테 또 하나 배운다. 순국선열께 감사의 기도 드리고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본다"라고 했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