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식당 “한국인 손님이 공용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퍼먹어... 6통 전부 폐기” (영상)

2023-03-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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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단체 손님 중 한 명”
“손님들은 잘못 인정하지 않아”

대만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손님이 아이스크림 셀프 코너에 비치된 공용 숟가락을 입으로 핥아 논란이 되고 있다. 업주는 개봉된 6개의 아이스크림 통을 모두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손님이 아이스크림 셀프 코너에 비치된 공용 숟가락을 입으로 핥고 있다. /이하 SBS
대만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손님이 아이스크림 셀프 코너에 비치된 공용 숟가락을 입으로 핥고 있다. /이하 SBS

대만 타이중에 있는 한 식당 사장은 아이스크림 셀프 코너에서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퍼먹는 한국인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한국인 손님 때문에 아이스크림 6통 폐기" 무슨 일?

영상을 보면 아이스크림 셀프 코너 앞에 선 한 남성이 공용 숟가락을 이용해 콘에 아이스크림을 푼 뒤 맛을 본다.

그리곤 다시 공용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푼 뒤 입으로 가져간다.

해당 남성이 25명의 한국인 단체 손님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한 식당 측은 셀프 코너에 비치한 6개의 아이스크림 통을 모두 폐기했다.

뷔페 내 아이스크림 셀프 코너. (참고 사진) /Pathinya B-shutterstock.com
뷔페 내 아이스크림 셀프 코너. (참고 사진) /Pathinya B-shutterstock.com

식당 측은 한국인 단체 손님들이 카메라 각도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반박하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국내 누리꾼들은 나라 망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국적과 상황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비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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