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비극입니다...2일 면목동서 벌어진 6살·3살 남매 '사망' 사고

2023-03-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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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6층서 어린 남매 추락사
방 침대서 놀다가 창문으로 추락

어린 남매가 오피스텔 건물에서 추락사했다.

서울 면목동에서 일어난 가슴 아픈 사고 소식이다.

기사와 전혀 무관한 자료 사진.  / Vitaliy Hrabar-Shutterstock.com
기사와 전혀 무관한 자료 사진. / Vitaliy Hrabar-Shutterstock.com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오피스텔 6층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추락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방 안의 침대 위에 있던 남매가 바로 옆 창문을 통해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창문 바로 아래 부근에는 침대가 놓여 있었고, 침대부터 창문까지의 높이는 1미터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보호자가 집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보호자(엄마)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고, 방에서 애들끼리 놀다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난 오피스텔 / 이하 KBS1 뉴스
사고가 난 오피스텔 / 이하 KBS1 뉴스
오피스텔 앞에 세워진 경찰차
오피스텔 앞에 세워진 경찰차
오피스텔 6층서 추락한 남매
오피스텔 6층서 추락한 남매
경찰 관계자 인터뷰 장면
경찰 관계자 인터뷰 장면

안타까운 추락 사망 사고는 지난달 울산에서도 벌어졌다.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울산시 남구에 있는 한 전지 전해질 생산시설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64) 씨가 냉각탑 상부 안전 난간을 조립하던 도중 4.2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