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싫다” “은근히 거슬려” 사람들 의외로 잘 모른다는 '식사할 때' 비매너 행동
2023-03-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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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기억해야하는 식사 에티켓
무의식 중에 나왔을 수 있는 행동들
꼭 들어가는 일과 중 하나가 식사 시간이다. 사람과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삼시 세 끼를 챙겨 먹는 이도 많다. 지인들과의 간단한 모임부터 회식, 소개팅까지 다양한 이유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할 일이 많다. 그런데 여럿이서 식사를 하다 보면 한 번쯤 인상이 찌푸려지는 순간이 있다.

사소한 것이지만 매너를 잘 지키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꽤 있다. 식사 시 비매너 몇 가지를 소개한다. 간단한 내용인 만큼 한 번 더 체크해 다른 이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하자.
식사 시 비매너 ① - 쩝쩝 소리 내서 먹기

식사 자리에서 흔히 접하는 비매너 중 하나다.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사람은 자신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본인에게는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자연스레 발생한 소리일 수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굉장히 불쾌할 수 있다. 쩝쩝대는 소리가 식욕을 크게 떨어지게 하기 때문. 되도록 큰 소리를 내지 말고 꼭꼭 잘 씹어 먹자.
식사 시 비매너 ② - 밑반찬 뒤적거리며 집어가기

혼자 먹을 땐 괜찮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 음식을 먹을 때는 꼭 조심해야 하는 행동 중 하나다. 음식을 먹다 보면 젓가락에 침이 묻거나 다른 음식의 소스가 묻기 마련이다. 그런 젓가락으로 음식을 뒤적이는 것은 상대방에게 큰 실례다. 위생적으로도 당연히 좋지 않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증은 비말로 쉽게 전파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식사 시 비매너 ③ - 식사 도중 코 풀기

"식사 비매너 그 모든 것 중에 최강이 있다. 진짜 1등. 밥 먹다가 코 푸는 것. 저는 앞에 있는 사람이 밥 먹다가 코를 풀면 그냥 (수저를) 놓는다."
과거 서장훈이 예능에서 밝힌 말이다. 물론 감기나 질환에 걸려 식사 도중 코가 흐를 수 있다. 그것 자체는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흐른 코를 식사 도중에 '흥' 하고 푸는 건 상대방에게 큰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식사 도중 코가 흐른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으로 잠시 이동해 처리하자.
식사 시 비매너 ④ - 먹을 때 혀부터 내밀고 먹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무의식 중에 하는 행동 중 하나다. '혀 마중 X'이라는 비속어까지 있을 정도. 뭔가를 먹을 때 혀를 먼저 내미는 행동은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든다. 혀에 다른 이물질이 묻어 있는 걸 보는 건 유쾌한 일이 아니다. 여럿과 식사할 때는 의식적으로라도 혀부터 먼저 내밀지 않도록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