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욕실서 숨진 채 발견… SNS에 '현장 사진'까지 올라와

2023-03-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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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물이 가득 담긴 욕조, 더러운 옷과 타월들…”
아론 카터 모친 “내 아들 죽음에 대한 철저한 조사 이뤄져야“

아론 카터 / Kathy Hutchins, Shutterstock.com
아론 카터 / Kathy Hutchins, Shutterstock.com

래퍼 아론 카터(Aaron Carter)가 사망한 가운데 그의 모친이 현장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론 카터 모친 제인 스넥(Jane Schneck)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아론 카터가 숨진 채 발견된 욕실 사진을 올렸다. 고인이 살해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

이하 아론 카터 사망 현장 사진 / 이하 제인 스넥 페이스북
이하 아론 카터 사망 현장 사진 / 이하 제인 스넥 페이스북

공개된 사진은 충격, 그 자체였다. 욕조에는 녹색 물이 채워져 있었으며 옷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특히 바닥에는 오염된 비치 타월들이 가득했다.

제인 스넥은 "아직도 난 내 아들 죽음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찰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기록했지만 제대로 사망 현장을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경찰은 사망 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것을 허락했다. 아들이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가득했지만"이라면서 "아들은 죽기 전 살해 위협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oomusician,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Moomusician, Shutterstock.com

앞서 제인 스넥은 아론 카터 약혼녀 멜라니 마틴이 아들이 살아있을 때 돈을 달라고 요구하고 그의 죽음으로 가장 큰 이득을 얻었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

경찰은 아론 카터의 시신 부검 결과 폐에 물이 없었기 때문에 익사를 사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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