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찾는 마약” 유아인 모발에서 검출된 코카인 '1kg에 약 1억 7000만원'

2023-03-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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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모발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검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충격 안긴 코카인 가격

유아인이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마약 코카인 가격의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하 유아인 인스타그램
이하 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엄홍식)이 대마·프로포폴 외 코카인과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가 포착됐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유아인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유아인 모발 감정에서 검출된 마약류 성분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으로, 총 4종류다. 이중 대마와 프로포폴은 이미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유아인 마약 관련 소식이 연이어 대중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그를 향한 연민을 보내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혼자 괴로워하지 말아라. 우리는 언제까지나 기다리고 있다", "유아인 연기를 볼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왠지 씁쓸하다", "건강 챙겨라. 전화위복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잘 이겨내라", "당신을 응원한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돌아오길. 유아인의 연기를 볼 수 없는 현실은 너무 슬프다. 기다리겠다", "죽을죄를 지은 건 아니니까 너무 상처받지 말아라",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며 살아간다. 죄 안 짓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겠느냐. 잘 회복해라"라며 지지하고 있다.

이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복용한 것으로 의심받는 코카인의 실제 판매 가격 수준이 퍼져 또다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코카인의 1kg 판매 가격은 약 1억 7000만 원 수준이다.

KBS '세계는 지금'은 지난 2021년 코카인의 제조유통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마약이 가장 많이 팔리는 도시 중 하나인 콜롬비아 메데인을 방문해 코카인의 제조유통 과정을 낱낱이 파헤쳤다.

제작진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코카인은 코카잎으로부터 마약 성분을 정제해 만들어진다. 콜롬비아에서 코카잎 1t 가격은 약 400달러(약 45만 원)다.

이 코카잎으로 코카 반죽 1kg을 만들면 900달러(약 100만 원)로 가격이 배 이상으로 뛴다. 이후 이 반죽이 미국에 가면 2만 달러(약 2200만 원)가 되고 최종 완성된 코카인 1kg의 판매 가격은 15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까지 치솟는다.

최근 마약 관련 범죄가 늘고 있지만 코카인 가격만 보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살았었는데 한국 환경에서 마약 하는 사람들 진짜 생각이 없는 거다", "요즘 마약 흔하다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진짜 마약 찾는 애들한테나 구하기 쉽겠지", "대부분 부자가 많이 하던데. 시간 많고 할 일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쾌락을 위해 마약을 복용하는 건 사회를 망치는 짓이다", "한국에서 마약 복용 쉴드 치는 건 그냥 무지하다는 걸 인증하는 셈"이라며 비판했다.

home 한소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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