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몰랐다…” '모범택시2' 빌런 김도윤, '지옥' 유아인 꽁무니 쫓던 신스틸러였다

2023-03-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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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모범택시2' 빌런으로 등장한 배우 김도윤
과거 넷플릭스 '지옥' 화살촉 리더로 열연

'모범택시2' 빌런으로 활약 중인 배우 김도윤이 과거 넷플릭스 '지옥' 화살촉 리더 이동욱을 연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모범택시2'에서 강필승 역을 맡은 김도윤 / SBS '모범택시2'
'모범택시2'에서 강필승 역을 맡은 김도윤 / SBS '모범택시2'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아파트 불법 청약 브로커로 등장한 김도윤(강필승 역)의 모습이 담겼다. 김도윤은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긴장감 넘치는 빌런의 모습을 연기했다.

김도윤의 열연에 힘입어 '모범택시2' 5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14.7%(이하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16.3%, 최고 19.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그런 와중 김도윤의 과거 작품 활동 이력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김도윤은 202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서 최고 신스틸러 역할을 한 이동욱을 열연했다. 이동욱은 유아인(정진수 역)이 교주인 새진리회를 광적으로 추종하는 화살촉의 리더로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넷플릭스 '지옥' 스틸컷. 화살촉 리더 이동욱을 연기했던 김도윤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지옥' 스틸컷. 화살촉 리더 이동욱을 연기했던 김도윤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지옥' 스틸컷. 화살촉 리더 이동욱을 연기했던 김도윤
넷플릭스 '지옥' 스틸컷. 화살촉 리더 이동욱을 연기했던 김도윤

당시 김도윤은 얼굴과 온몸에 형광 물감을 바르고 나타나 인터넷 방송을 하는 등 '지옥' 최고의 신스틸러 역할을 했다. '지옥' 하면 떠오르는 대사 중 하나인 "화살촉! 화살촉! 화살촉!"을 외친 인물이기도 하다.

영화 '곡성' 스틸컷. 카톨릭 부제 양이삼 역을 연기한 김도윤 / 20세기 스튜디오 코리아 제공
영화 '곡성' 스틸컷. 카톨릭 부제 양이삼 역을 연기한 김도윤 / 20세기 스튜디오 코리아 제공

김도윤은 2016년 영화 '곡성'에서 카톨릭 부제 양이삼 역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염력', '반도'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으며,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등 드라마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몰랐다", "분장 때문에 더 눈치 못 챘다", "연기 스펙트럼 대박이다" 등 반응을 남겼다.

넷플릭스 '지옥'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지옥' 포스터 / 넷플릭스 제공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