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50분에 들어왔습니다” 술 먹고 늦게 온 남편 반성문 공개한 문지애

2023-03-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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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아들에 호통에 반성문 작성한 전종환

방송인 문지애가 남편 전종환 아나운서의 반성문을 공개했다.

문지애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 넘게 살며 늦게 들어왔다고 남편에게 잔소리해 본 적 없는데, 아들이 무섭네요"라며 전종환이 작성한 반성문을 게재했다.

전종환-문지애 부부 / 문지애 인스타그램
전종환-문지애 부부 / 문지애 인스타그램

반성문에는 전종환의 손글씨로 '저는 오늘 10시 50분이 지나 들어왔습니다. 너무 늦게 왔습니다. 미안합니다. 앞으로 일찍 들어올게요'라고 적혀있다.

문지애는 "어젯밤 10시 50분에 들어온 남편은 아들의 호통을 들었고 아들의 명령에 따라 술기운에 반성문을 작성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전종환 아나운서가 작성한 반성문
전종환 아나운서가 작성한 반성문

네티즌은 "부모님 같은 아드님", "아들 짱이네요", "참 엄한 집이네요", "우리 남편은 매일 반성문 써야겠네요" 등 반응을 보이며 재밌어했다.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였던 전종환과 문지애는 2011년 10월 열애 사실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2012년 5월 두 사람은 결혼했고 7년 뒤 아들을 품에 안았다. 문지애는 2013년 MBC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전종환은 2005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해 2011년 보도국 기자로 전직했다가 2018년 아나운서로 복귀했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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