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예능 브랜드평판' 5위 런닝맨, 4위 나혼산, TOP3는…

3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순위가 공개됐다. '미스터트롯2'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5일 '예능 프로그램 3월 브랜드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달 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예능 프로그램 50개 브랜드 빅데이터 1억 3201만 1195개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1위는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 2위는 MBN '불타는 트롯맨', 3위는 tvN '서진이네'로 분석됐다. 그 뒤를 이어 '나 혼자 산다', '런닝맨', '놀면 뭐하니?' 등 지상파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1위를 기록한 '미스터트롯2'는 브랜드평판지수 1541만 2830(참여지수 485만 9862, 미디어지수 453만 678, 소통지수 185만 3749, 커뮤니티지수 178만 3678, 시청지수 238만 4862)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714만 7751과 비교해 10.12% 하락했다.​

2위를 기록한 '불타는 트롯맨'의 브랜드평판지수 887만 7792(참여지수 288만 8031, 미디어지수 196만 9885, 소통지수 99만 6148, 커뮤니티지수 99만 7213, 시청지수 202만 6515)로 나타났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 1345만 2902와 비교해 34.01% 하락한 수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3년 3월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미스터트롯 2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 '투표하다, 대결하다, 진출하다'가 높게 나왔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일대일매치, 전국투어, 톱10'이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이 89.3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2' 시청률은 19.3%(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방송된 첫 회 시청률(20.2%)보다 하락한 수치다. 경쟁작인 '불타는 트롯맨'은 출연자 황영웅 관련 논란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오는 16일 마지막회를 앞둔 '미스터트롯2'가 새로운 반등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브랜드평판 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표다.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청지수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 각각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 등을 측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