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계 1위 자신감…삼성전자, 공채 자소서 '챗GPT' 사용 가능
2023-03-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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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3년 첫 공채 자소서에 챗GPT 판별 프로그램 도입 안 해
삼성전자 채용 절차에서 충분히 변별력 가졌다는 내부 판단 반영
삼성전자 2023년 첫 공채에서 챗GPT 사용이 가능하다.

머니투데이는 5일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공채 과정에서 '챗GPT' 등을 이용해 자기소개서, 모의 면접 답변 등을 판별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고시'라고 불리는 자체 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충분히 변별력을 가졌다는 내부 판단을 통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비용 발생 등을 고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다른 기업들이 챗GPT 등과 같은 데이터를 학습해 새 콘텐츠를 만드는 AI를 통한 자기소개서 이용 판별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매체에 "현재로서는 판별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업계 1위 삼성전자는 이달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과 인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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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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