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틱' 온 듯”...뒤늦게 조명된 문제의 인터뷰 영상

2023-03-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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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검출
“마약 틱 온 듯” 뒤늦게 재조명된 인터뷰

프로포폴, 대마초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게서 케타민, 코카인과 같은 심각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 과거 한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마약 틱 장애'로 의심 받는 과거 유아인의 모습 / 이하 유튜브 '톱데일리 Top Daily'
'마약 틱 장애'로 의심 받는 과거 유아인의 모습 / 이하 유튜브 '톱데일리 Top Daily'
'마약 틱 장애'로 의심 받는 과거 유아인의 모습
'마약 틱 장애'로 의심 받는 과거 유아인의 모습
'마약 틱 장애'로 의심 받는 과거 유아인의 모습
'마약 틱 장애'로 의심 받는 과거 유아인의 모습
'마약 틱 장애'로 의심 받는 과거 유아인의 모습
'마약 틱 장애'로 의심 받는 과거 유아인의 모습

지난 2일 YTN '뉴스라이더'는 과거 유아인의 인터뷰 영상을 재조명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1년 11월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기보다 제가 해왔던 방식, 그냥 겁 없이 부딪치는 것? 용기라고 할 수도 없고 객기라고 할 수도 없는, 나라는 것을 던져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것 같고, 그런 면들을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때 유아인은 다소 과하거나 반복된 제스처를 취하고 갑자기 웃거나 표정을 찡그리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등 일종의 마약 중독 증상으로 추정되는 행동을 보였다.

해당 뉴스 진행자는 "그 당시에는 배우니까 그럴 수 있다고 많이 생각하셨던 것 같다"며 "그런데 이제 보니까 표정이나 제스처가 일반인보다 좀 이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찰의 추정에 따라 2년 동안 (유아인이 마약을) 했고 그사이에 저런 인터뷰를 했다면, 마약을 하면 '틱'이라고 해서 약간의 제스처 등이 반복되는 형태의 모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니까 '탁탁탁' 이런 모습이 보인다. 그런 부분들 때문에 저 당시에도 이미 중독된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승 연구위원은 "가장 중요한 건 마약을 한 사람은 엄중한 처벌도 받아야겠지만, 다시는 마약에 손대지 않도록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국내에는 재활치료 시설이 부족하다. 엄중한 처벌과 재활시설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경찰에 유아인의 모발 검사 결과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다고 통보했다.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는 이로써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까지 모두 네 종류다.

아래는 당시 인터뷰 영상이다.

유튜브, 톱데일리 Top Daily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