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에서…" 일본 진출한 다나카가 예고한 스케줄, 모두 화들짝 (+이유)

2023-03-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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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일본 국민 예능 '샤베쿠리007'
깜짝 등장한 다나카, 일본 출연자 질문에 답한 내용

다나카(김경욱)가 일본 방송에 진출했다. 일본 국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가 일본에서 소화할 뜻밖의 '스케줄'을 예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나카 자료 사진. / 뉴스1
다나카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6일 방송된 일본 닛폰 테레비 예능 프로그램 '샤베쿠리007'에는 그룹 카라가 12년 만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카라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인으로 다나카를 꼽았다. 이때 출연진이 다나카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화면에 깜짝 등장한 다나카가 "지명입니까?"라고 대답해 카라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다나카입니다"라고 일본어로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한국에서 정말 인기가 많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멋있고 섹시하니까 (인기가 있다)"라고 답했다. 자신감 넘치는 대답과는 달리 긴장했던 탓인지 출연 도중 틈틈이 물을 마셔 눈길을 끌었다.

다나카 자료 사진. / 이하 다나카 인스타그램
다나카 자료 사진. / 이하 다나카 인스타그램

다나카는 이어 '샤베쿠리007'의 오랜 팬임을 밝히면서 출연진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함으로써 이를 증명했다. 모든 이름을 맞힌 다나카에게 출연진이 감탄하자, 그는 "난 일본인이니까 (당연히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 한 출연자가 다나카에게 "일본 올 생각 없냐?"고 질문했다. 이에 다나카는 "있다. 3월 10일 열리는 WBC (보러 간다). 한국과 일본 간 대결에 응원하러 간다"고 예고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다른 출연자가 "일로 가는 거냐?"고 묻자, 다나카는 "일로 간다. 도쿄돔에 응원하러 간다"고 재차 답했다.

기사와 무관한 추성훈-다나카 자료 사진.
기사와 무관한 추성훈-다나카 자료 사진.

다나카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을 관람하러 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시구자로 나선다.

이에 본캐(배우)는 한국 개그맨 김경욱이지만 일본인 캐릭터로 활동 중인 다나카가 숙명의 한일전이 열리는 도쿄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지상파 방송사(KBS·MBC·SBS), 네이버 등에서 생중계된다.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 WBC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홈으로 향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 WBC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가 홈으로 향하고 있다. / 뉴스1
다나카 자료 사진. / 다나카 인스타그램
다나카 자료 사진. / 다나카 인스타그램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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