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서 일하는 미녀 직원, 알고 보니 전직 걸그룹 멤버였습니다 (영상)
2023-03-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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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씨야 해체 후 송민경 근황 보니
심리치료사→트로트 가수 전향
가수 송민경이 그룹 더 씨야 해체 후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송민경을 만나다. 결혼 기사 오보 이후 해체...더 씨야 리더 근황 한양대학병원 심리치료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2012년 더 씨야로 데뷔한 송민경은 "티아라 새 멤버로 계약했었다. 그런데 기사를 통해 새 멤버 얼굴 공개를 했는데 내가 아니더라. 나보다 더 적합한 친구가 이 친구였나보다 생각했다. 구두로 했기 때문에 계약 조항에는 있지 않았다. 대신 더 씨야를 만나서 재밌게 활동했다"고 티아라 멤버가 될 뻔한 일화를 밝혔다.
2015년 더 씨야 해체 후 긴 공백기를 가졌던 송민경은 "어리기도 했고 서로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달랐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면서 헤어지기로 했다"며 "당시 결혼 기사도 잘못 났었다. 자고 일어났더니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휴대폰 배터리가 나갔더라. 정정할 새도 없이 연예인을 하지 않을 거야 하고 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연예계를 잠시 떠나있던 송민경. 그는 "제일 사랑했던 친구가 일 년 동안 만나자고 했는데 여유가 없어서 만나러 가질 못했다. 근데 그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 그에 대한 상실감, 미안함이 있었다. 인생이 살아갈 의욕이 없어지니까 이러다가 그냥 (내가) 떠나겠구나 싶더라. 연예인이랑 안 맞는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생계유지를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던 송민경은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 공황장애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송민경은 "처음에는 심리치료 받으러 다녔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힘내라는 말이 당시에는 너무 싫었다. 마음이 비뚤어져 있으니 가식으로 느껴졌다. 책을 보고 스스로 치유되는 걸 느끼고 심리치료 공부를 하게 됐다"며 4년 동안 한양대병원에서 심리치료사로 일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리치료 공부하는 동안 노래는 한 소절도 안 불렀다. 꼴 보기 싫고 용기가 없더라. 자신 있게 뛰쳐나왔는데 나를 다시 좋아해 줄까 생각이 들었다"며 "송민경이라는 이름을 검색해봤는데 아직도 있더라. 2009년부터 저를 좋아해 주시던 팬이 뭐 하는지 모르겠지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쓴 글을 보고 펑펑 울었다. 그 뒤로 프로필을 손수 만들고 발로 직접 뛰기 시작했다"며 다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렇게 다시 활동을 시작한 송민경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9년 만에 음악 방송 무대에 섰다. 송민경은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했다. 저한테는 큰 도전이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