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빼고 '치킨'만으로 3층 쌓은 KFC 스페셜 버거….“딱 2주만 팝니다” (+정체)

2023-03-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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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주년 이벤트 메뉴 출시한 KFC
치킨 패티만 세 개인 파격 비주얼

KFC가 27주년을 맞아 이벤트 메뉴를 출시했다.

KFC가 7일 출시한 27주년 이벤트 버거 / KFC 공식 인스타그램
KFC가 7일 출시한 27주년 이벤트 버거 / KFC 공식 인스타그램

KFC는 7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KFC가 27주년을 맞아 징거 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징거 트리플다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징거 트리플다운은 빵 대신 닭다리 살 필렛으로 구성됐으며 패티는 닭가슴살 필렛으로 대체됐다. 별다른 야채 없이 피클과 매콤한 스콜쳐소스, 치즈 등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상품은 이날부터 2주간 한정 판매하며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KFC가 7일 이벤트 상품으로 '징거 트리플다운'을 출시했다. / KFC 공식 홈페이지
KFC가 7일 이벤트 상품으로 '징거 트리플다운'을 출시했다. / KFC 공식 홈페이지

누리꾼들은 파격적인 비주얼에 호기심을 보였다. 클리앙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디어 금단의 버거를 내놓았다" "고객의 건강 따윈 안중에도 없는 모습.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참된 자세다" "버거인가요. 치킨인가요" "빵이랑 먹어도 존재감 엄청나던데 먹을 수 있을까" "'혈관아 준비됐어?'라고 물어야 할 것 같다" "무탄고지다" "상시 메뉴 됐으면 좋겠다" 등 댓글이 달렸다.

KFC는 빵을 치킨 필렛으로 대체한 이벤트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2012년 출시한 징거 더블다운을 시작으로 2014년엔 징거 더블다운에 소고기 패티를 넣은 징거 더블다운 킹, 2018년엔 파인애플과 해시브라운, 베이컨 등을 내용물로 구성한 하와이안 징거 더블다운, 2021년엔 닭 다리 살 필렛 번과 통 베이컨으로 이루어진 블랙라벨 더블다운 맥스를 출시했다.

27주년을 맞은 올해엔 치킨 필렛을 한 장 더 추가해 무려 세 개의 치킨 필렛이 층을 이룬 징거 트리플다운을 선보였다. KFC는 징거 더블다운이 나왔을 당시 의외의 호평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이번 이벤트 상품도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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