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볼 뻔했다…” '더 글로리'에서 오디션으로 합격한 배우 4명
2023-03-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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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 2'
'더 글로리' 오디션으로 붙은 배우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2’가 지난 10일 공개된 것과 관련 ‘더 글로리’에서 오디션으로 합격한 배우들의 비하인드를 정리했다.

1. 신예은


극 중 박연진 아역을 연기한 배우 신예은은 KBS Cool FM '헤이즈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저는 '더 글로리' 오디션을 봤다. 이 작품을 알기 전에 안길호 감독님을 너무 좋아했다. 제가 드라마에 빠져 살 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을 정말 재밌게 봤다. 감독님을 좋아하던 차에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오디션으로 박연진 배역을 따냈음을 밝혔다.
신예은은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인사했더니 감독님이 ‘저 웃음 좋다’고 하시더라. 저는 감독님이 좋아서 웃었는데 나쁘게 보였나 보더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2. 김히어라

이사라 역을 연기한 배우 김히어라는 최근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인터뷰에서 실제로 그린 미술 작품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김히어라는 “실제로 그림을 그리는 게 취미다. 오디션을 볼 때 전시 중이었는데 두 번째 오디션에서 제가 그린 그림을 보여줬다. 다음날 바로 작가님이 대본을 퀵으로 보내주셨다”고 설명했다.
3. 김건우

손명오를 연기한 배우 김건우는 오디션에서 김은숙 작가가 직접 선택한 배우다.


‘더 글로리’ 비하인드 코멘터리 영상에 출연한 김은숙 작가는 “오디션 영상을 감독님이 보내주셨다. 많은 손명오 후보들 중에 이 친구를 보자마자 ‘감독님 이 친구요’라고 했다. 거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배우다”라고 밝혔다.
4. 차주영


최혜정 역을 연기한 배우 차주영은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감독과 두 달 동안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얼루어 코리아 인터뷰에서 차주영은 “두 달 동안 오디션을 봤는데 확정이 나지 않으니 화가 많이 난 상태였다. 그 상태로 감독님을 만났는데 ‘기분이 어떠냐’길래 ‘XX 같아요’라고 비속어를 했다. 막 나갔던 것 같은데 그날 캐스팅이 됐다고 전화가 왔다”며 최혜정 역에 캐스팅된 비하인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