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종합세트' 유아인, 오늘(7일) 압수수색…경찰에 불려 갈 날짜도 결정

2023-03-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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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자택 등 압수수색
오는 14일 경찰 소환 조사 예정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을 압수수색 중이다.

배우 유아인 / 이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예고편
배우 유아인 / 이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예고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일 유아인의 한남동 자택 등 2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오는 14일 유아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 등 51명이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입국하자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

확인 결과 유아인은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프로포폴 4400㎖를 투약했으며 횟수는 총 73차례에 달한다. 한 차례 방문할 때마다 평균 60㎖가량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통 위내시경 등을 할 때는 15~20㎖를 투여하는 게 적정량이지만 유아인은 한 번에 3배나 많은 양을 투약했다.

또한 실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아인 모발 검사 결과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성분 4종류 투약이 확인됐다. 유아인 측은 코카인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이 없었으나 케타민은 수면 마취, 의료용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