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역대급 패션 선보인 봉태규, 다들 '아래'로 시선 쏠렸다 (사진)

배우 봉태규의 개성 넘치는 패션이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허벅지가 훤히 드러난 쇼트 팬츠를 입고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서다.

봉태규는 7일 오후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제작발표회에 과감한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이날 그가 택한 의상은 흰색 셔츠에 넥타이, 가죽 재킷이었다. 뿔테 안경이 지적인 분위기를 더 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은 아래로 쏠렸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상의와 반전되는 '하의' 때문이다.

봉태규는 허벅지가 절반 이상 드러난 짧은 기장의 가죽 팬츠를 입고 양말을 종아리까지 길게 올려 신은 채 검은색 가죽 부츠로 패션을 완성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허벅지 근육도 시선을 압도했다.

과감한 봉태규의 의상을 접한 네티즌은 감탄을 터뜨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진이 공유되자, 네티즌은 "와우", "내 다리보다 예쁘다", "추워보여...", "근데 잘 어울린다", "봉태규는 소화할 수 있는 의상의 폭이 넓은 듯", "각선미가 뛰어나시네", "스타킹 필수...", "희한하게 이런 거 잘 어울리더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중 한 명인 봉태규는 그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선보여왔다.

특히 2020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 참석 당시엔 치마를 입고 나타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이후 SBS 러브FM '허지웅쇼'에서 "(치마를 입어보니) 안 춥고 통풍도 잘 되더라. 볼일 볼 때도 불편하지 않았다"며 "아들이 옷이나 겉모습으로 성별을 나누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불편한 인식이 없어졌으면 좋겠단 생각과 아들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치마를 입었다"고 밝혔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바지라는 한정된 아이템만 입고 살아서인지 치마는 놀라울 정도로 신선하고 멋졌다. 어떤 경계가 사라진다는 건 개인에게 놀라울 만큼의 자극을 주고 새로운 우주가 펼쳐지는 일"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봉태규는 오는 11일 처음 방영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