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머니] 하림이 장인라면에 이어 새롭게 출시한 '챔라면'...3800원짜리 컵라면 그 맛은?
2023-03-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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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햄과 켄터키 후랑크 소시지 담은 '챔라면'
한 개에 3,800원으로 프리미엄 전략 내세워
한 봉지당 2200원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더미식 장인라면’에 이어 부대찌개를 연상케하는 신상 라면 ‘챔라면’을 선보인 하림.
시중 컵라면보다 무려 2배 이상 비싼 이 제품,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지난 2일 하림이 ‘이정재 라면’이라 불리던 ‘더미식 장인라면’에 이어 챔라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제품에는 하림의 치킨햄 제품인 ‘챔’이 포함됐으며, 여기에 켄터키 후랑크 소시지와 사골육수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제품 구매 전부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가격이다.
‘챔라면’은 시중 컵라면과 비슷한 용량인 195g이지만, 편의점에서 3800원에 판매되며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다른 컵라면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2배를 훌쩍 넘는 판매가로 상당히 비싼 가격에 속해 가볍게 한 끼를 때우려는 이들에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실제로 챔라면을 개봉해보니 햄이 들어있는 파우치와 사골 액상스프가 들어있으며, 햄 조각은 소시지 4개와 챔 5개 정도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전용 라면으로 물과 액상스프, 햄을 한꺼번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간 돌리면 완성된다.

맛은 깔끔하면서도 적당히 칼칼한 국물과 함께 쫄깃한 면이 잘 어우러지는 라면이었다. 다만, 3800원 가격에 비해 닭고기 햄의 양이 적어 푸짐한 부대찌개 맛을 상상했다면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겠다.
하림 챔라면 출시 이후 소비자들 또한 “고급스럽고 맛있다”는 호평과 동시에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 “지나치게 비싸다” 등의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