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에 세계서 두 번째로 큰 대관람차 '서울링'이 들어섭니다…공식 발표
2023-03-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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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관람차 '서울링' 계획 공식 발표
상암동 하늘공원에 180m 크기로 2027년 완공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관람차인 '서울링'이 만들어진다.
오는 2027년 서울 상암동에 완공된다.
서울시는 8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링' 조성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오는 2027년 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관람차인 '서울링'이 들어선다.
'서울링'은 기존 대관람차와 달리 바큇살이 없는 고리 형태로 제작된다. 크기는 무려 180m에 달한다. 대관람차 규모 180m는 아랍에미리트의 아인 두바이(폭 257m)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이나 살이 없는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다.
서울링 탑승 가능 인원은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만1792명이다. 연간으로는 약 350만 명 이상의 관광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서울링' 조성 사업은 오는 2025년 6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4000억 원 규모로 책정됐다.
서울시는 '서울링'이 들어서는 상암동 하늘공원이 서울의 관문이자 지리적으로 북한과 가까워 남북통일 시대 새로운 관문의 상징성을 지닌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한강과 서울 도심, 남산, 북한산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쓰레기 매립지라는 과거와 연계해 '탄소 제로(0)'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서울시가 공개한 '서울링' 디자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