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다 했었는데…” 김새론 '음주운전'으로 재촬영 한 드라마, 새 소식 전해졌다

넷플릭스가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공개 일정이 연기됐던 드라마 ‘사냥개들’을 2023년 2분기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정확한 날짜는 미정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은 빚을 갚기 위해 과감하게 사채업 세계에 뛰어든 세 명의 젊은 남녀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사냥개들’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김새론, 박성웅, 허준호가 캐스팅됐지만 촬영 후반부인 지난해 5월 주연인 김새론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저질러 일정이 연기됐다.

당시 김새론은 ‘사냥개들’에서 본인이 나오는 장면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로 후시녹음 등의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김새론 분량이 모두 촬영된 만큼 당시 제작진은 김새론이 나오는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배우 정다은을 캐스팅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추가 촬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공개 일정도 무기한으로 연기했다.

김새론 출연 장면 편집과 정다은의 추가 촬영이 이어진 만큼 ‘사냥개들’은 2023년 1분기 공개 예정이었지만 2분기로 공개가 연기됐다.

한편 김새론은 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했다. 김새론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액도 모두 보상한 상태다. 범행 직전에도 대리기사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했다. 또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으며 피해 보상금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반면 검찰은 "김새론은 0.2% 이상 높은 수치로 음주운전 후 별다른 조치도 없었다. 동승자 A씨 역시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하는 걸 알면서도 방조한 책임이 가볍지 않다. 다만 자백하고 피해 복구에 힘썼다"라며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 A씨에게 500만 원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