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은이 복수하며 불행해진다?” 김히어라가 망설임 없이 뱉은 확신의 한마디

2023-03-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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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엄청난 화제 모은 '더 글로리' 포스터 궁예 접한 배우들
혼자만 목에 나팔꽃 덩굴이 감겨 있어 의문 자아낸 송혜교

한때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넷플릭스 '더 글로리' 포스터 관련 궁예 글에 대해 배우들이 직접 답변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송혜교 포스터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송혜교 포스터 / 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4일 유튜브 'Netflix K-Content'에 '파트2 궁예 글 중에 진짜가 있다? | 더 글로리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배우들은 '더 글로리' 팬들이 주장한 여러 궁예 글에 관해 짧은 코멘터리를 달며 시즌 2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날 배우들은 '더 글로리' 포스터 속 배우들의 시선 처리와 관련한 결말 궁예 글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이하 유튜브 'Netflix K-Content'
이하 유튜브 'Netflix K-Content'

결말 궁예 글엔 "포스터를 보면 하얀 나팔꽃과 노란 나팔꽃으로 선역, 악역이 나뉘어 있잖아. 노란 나팔꽃 캐릭터들은 모두 하늘을 보고 있고 하얀 나팔꽃 캐릭터들은 모두 아래를 보고 있는데, 도영은 아래를 보고 있기 때문에 연진과 함께 추락하지 않을 듯. 또 동은의 목에 덩굴이 슬금슬금 조여오려고 하잖아. 동은이도 복수하는 과정에서 불행해진다는 걸 표현한 것 같아"라고 적혀 있었다.

포스터에서 배우들은 저마다 하늘이나 땅을 바라보며 각각 다른 시선 처리를 하고 있다. 또 각 배우의 포스터에는 고개를 숙인 노란 나팔꽃과 하늘을 향해 활짝 핀 하얀 나팔꽃이 들어가 있어 더욱 주목받았다.

당시 송혜교 편으로 등장하는 염혜란, 이도현은 하늘을 향해 핀 흰 나팔꽃이 들어가 있었고 임지연 편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의 포스터에는 땅을 향해 핀 나팔꽃이 들어가 있었다.

다만 하도영을 맡은 정성일만은 위·아래도 아닌 애매한 시선 처리에 땅을 향해 핀 흰 나팔꽃이 들어가 있어 그가 최후엔 송혜교의 편으로 돌아선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또 특이한 점은 임지연을 포함한 악당을 맡은 배우들의 목에 나팔꽃 덩굴이 감겨 있지만, 송혜교의 편으로 나오는 배우들의 목은 깨끗하다는 것이었다. 다만 송혜교는 이도현, 염혜란과 달리 덩굴이 목 중앙을 찌르고 있어 결국 자신이 행한 복수의 책임을 진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성훈은 "그런 게 있었어?"라며 처음 알았다는 듯 깜짝 놀랐다. 배우들은 "저는 사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포스터 보고도 추측이 많더라", "막상 당사자들은 모른다니까"라며 아무것도 모른 채 포스터 촬영에 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김히어라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라며 "현남이랑 동은이랑 그런 얘기 하잖아. '나중에 미래 일 감당하셔야 한다' 나는 그게 진짜 소름 돋았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성훈도 "얻고자 하면 잃는 게 있는 것 같다"라며 거들기도 했다.

유튜브, Netflix K-Content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