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만 보면…” '더 글로리' 송혜교, 촬영 중 힘들었던 뜻밖의 이유

배우 송혜교가 ‘더 글로리’ 촬영 중 반려견인 루비 때문에 고생한 경험을 말했다.

8일 오후 8시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는 ‘더 글로리 파트 2’ GV(Guest Visit 제작진 설명회) 행사를 생중계했다. 1부 행사에는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 배우 송혜교가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팬들에게 “촬영 중 배우들이 반려견을 키워서 많이 현장에 데려온 것으로 아는데 분위기가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은 송혜교는 “촬영 중 저는 루비(송혜교 반려견 이름)를 자주 데려갔다. 이도현 배우도 ‘가을’이라는 반려견을 나중에 데려왔다. 그런데 저희 루비가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있는 것을 안 좋아해서 ‘가을’이를 보면 많이 짖었다. 이도현 배우도 루비가 처음에는 좋아했는데 ‘가을’이를 자꾸 데려오니까 나중에는 보기만 하면 싫어하더라. 그래서 나중에 이도현 배우도 루비를 보면 멀리 있으셨다”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송혜교는 “데뷔하고 나서 드라마 때문에 GV를 한 건 처음이다. 집에만 있어서 인기를 잘 못 느꼈는데 오늘 이렇게 보니까 실감이 난다. 아무래도 작년에 파트 1 공개를 하기 전에는 걱정만 앞섰다. 공개 후 좋은 반응들이 쏟아져서 기분이 좋았다. 첫 장르물 도전이라 정말 힘들고 걱정했는데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