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순례 간다”…'더 글로리' 나왔던 바둑판 공원에 세트장 다시 조성된다
2023-03-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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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바둑 두는 장면 위해 만들어진 세트장
인천시 “해당 장소 촬영된 인천 청라호수공원에 세트장 재조성”
인천시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속 '바둑판 공원' 세트장을 재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8일 인천시에 따르면 '더 글로리' 촬영지인 인천 서구 청라호수공원에 바둑판 공원 세트장이 일부 재조성된다. 정비를 마친 세트장은 다음 달 중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공개된다.
인천시·인천영상위는 지난해 '인천 배경 영상물 유치·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더 글로리'를 '인천 킬러 콘텐츠'로 선정, 촬영을 지원했다.
인천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힐링 장소인 '청라호수공원'은 '더 글로리' 속 문동은(송혜교)과 주여정(이도현), 하도영(정성일)이 바둑을 두는 공원으로 등장했다.

드라마 속 바둑판 공원(세트장)은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과 배열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천시 측은 "인천시가 촬영 지원한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다"며 "주요 촬영지인 청라호수공원 등을 '관광 자원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영화, 드라마 등의 촬영을 지원해 인천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와 가보고 싶다", "바둑판 공원 진짜 특이했는데", "인천 시민인데 가봐야겠다", "더 글로리 촬영지 성지 순례 간다" 등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1은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됐다. 남은 모든 이야기가 담긴 파트 2는 오는 1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