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김새론 브이로그 영상…“이래도 생활고 겪고 있다고?”

2023-03-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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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온앤오프'에 출연한 김새론…수십억 원대 집에 거주해
1억 원짜리 고급 차량 몰며 운전 실력 뽐내던 '영앤리치' 김새론

이하 tvN '온앤오프'
이하 tvN '온앤오프'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이 재판에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한 가운데 그의 재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이환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새론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했다. 김새론의 음주 사실을 알고 탑승한 동승자 A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김새론 변호인은 "(사건 이후)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고 보유 차량을 매각했으며 피해 상인들에게 직접 사죄드리고 피해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김새론이 사건 당일 대리기사를 수차례 호출했다며 재범 위험성이 낮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 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김새론 가족 또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 최대한 선처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정말 죄송하고 반성하겠다"고 최종 변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새론이 수십억 원의 자산가라는 주장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2020년 tvN '온앤오프'에 출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 40평 후반대에 거주 중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43평형 기준 매매 가격이 23억 원에 달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새론은 5000만 원대에 달하는 고급 차량을 운전, 영앤리치의 면모를 보이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음주 사고 때는 1억 원에 달하는 고급 차량을 몬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이 차량들을 모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연예인들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 "수십억 원대 아파트에 살면서 생활고라니", "집만 팔아도 평범한 직장인 연봉의 몇 배는 되겠다", "1억 원짜리 차를 몰면서 생활고를 걱정하다니", "생활고라는 거 거짓말 아니냐" 등 반응을 보였다.

김새론의 선고 공판은 내달 5일에 열린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차례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인 0.227%로 나왔다.

유튜브, tvN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