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나이 차이 뛰어넘은 우정… 전소니, 송혜교와 친해진 계기 밝혔다 [wiki인터뷰①]

2023-03-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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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니 응원 위해 VIP 시사회까지 참석했던 송혜교
전소니 “언니랑은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 끝나고 친해졌다”

배우 전소니가 대선배이자 절친인 송혜교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소니는 영화 ‘소울메이트’ 개봉을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소울메이트' 스틸 속 전소니 / NEW
영화 '소울메이트' 스틸 속 전소니 / NEW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진우(변우석)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한 이야기. 지난 2017년 개봉된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원작으로 한다.

전소니가 연기한 하은은 고요하고 단정한 모습 뒤 누구보다 단단한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미소의 자유로움을 동경하면서도, 언제나 돌아올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속 깊은 친구다.

지난 7일 송혜교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소울메이트’ VIP 시사회에 참석을 인증, 영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에 대해 전소니는 “혜교 언니가 여운이 남아서 좋다고 하시더라. 오랜만에 여운이 긴 영화를 봐서 좋았다고 많이 울었다고 얘기해 주셨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8년 tvN ‘남자친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81년생인 송혜교와 91년생인 전소니는 10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전소니는 “당시 드라마 현장에서 보는 언니 모습이 되게 멋있었다. 스태프와 다른 배우들을 상쾌하게 챙기고, 리더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송혜교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전소니 주연 영화 '소울메이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전소니 주연 영화 '소울메이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송혜교 인스타그램

막상 친해진 건 촬영이 모두 끝나고 나서라고. 그는 “작품에서 여자 선배들을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게 많은데 그땐 첫 드라마라 그런지 촬영이 다 끝나고 용기가 났다”면서 “뒤풀이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언니가 처음부터 저한테 마음을 많이 열고 대해주셔서 금방 친구처럼 지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소울메이트’는 이달 15일 개봉된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