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수술까지 받을 정도로 위중했던 제레미 레너가 “흥분된다”며 전한 소식
2023-03-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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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레너, 눈 치우다 중상당해
“연기는 내가 가장 열정 쏟는 일”
할리우드 배우 제러미 레너(52)가 올해 초 폭설 사고로 크게 다친 이후 재활을 마치고 TV 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레너는 7일(현지 시각) 본인 인스타그램에 오는 4월 12일부터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송 예정인 '레너베이션'(RENNERVATIONS)의 예고편 영상을 올리면서 "내가 곧 돌아온다. 마침내 여러분과 이 영상을 공유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흥분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는 내가 가장 열정을 쏟는 일 중 하나이며 부상 이후 내 회복의 원동력이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 1일 네바다주 리노 인근 별장에 머물던 그는 근처 도로에서 눈 때문에 차 안에 갇힌 한 가족을 구하려고 자신의 제설차를 몰았다. 하지만 차량 견인 뒤 눈길에 미끄러지는 제설차를 멈추려다가 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가슴 부위와 머리,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두 차례 수술을 받았고, 2주가 넘는 치료를 거친 뒤 퇴원해 재활에 전념해 왔다.
그는 1995년 영화 '시니어 트립'으로 데뷔했다. 2009년 개봉된 영화 '허트 로커'를 통해 제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멤버 호크아이를 연기한 것으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