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중독자처럼…” 이사라 피셜, '더 글로리' 촬영 위해 직접 한 일 밝혔다

배우 김히어라가 ‘더 글로리’ 촬영을 위해 약물 중독자들처럼 체형 관리를 하고 진짜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9일 얼루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김히어라 Q&A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히어라는 “‘더 글로리’ 촬영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 “사라 자체가 평소 말투도 그렇고 연진이나 혜정이처럼 의지를 갖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살아야 해서 사는 사람이고 약물에 중독된 캐릭터라서 실제 중독 증상에 빠진 사람들 외형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답변했다.

김히어라는 “그런 사람들을 조사해 보니 몸이 많이 마르고 평소 자세나 체형이 굽거나 휘어지더라. 원래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약물 중독자처럼 몸을 만들려고 운동도 줄이고 수분 섭취도 줄였다. 그런데 체형이 진짜로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사라와의 실제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약을 하지는 않고 삶의 의지가 강한 편이라 50% 정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원래 그림을 잘 그리시는데 ‘더 글로리’에서도 실제 그림을 그렸냐”는 질문에 “이건 반반이다. 감독님이 부탁을 하셔서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그림이 생각보다 너무 디테일해서 감독님이 ‘진짜 미안한데 내가 생각한 건 간단한 터치라서 베이스에 터치만 다시 해주면 안 되냐’고 하셔서 다시 기본 베이스 작품에 터치만 했다. 그렸던 작품들은 집에 있는데 나중에 전시나 다른 기회가 되면 보여드리겠다”고 답변을 남겼다.

한편 김히어라는 뮤지컬 ‘잭 더 리퍼(2009)’로 데뷔,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진검승부’ 등에 출연했다.

‘더 글로리’에서는 약을 하는 등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만 겉으로는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화가 ‘이사라’를 연기했다. 차기작으로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를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