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에게 눈물로 빌기까지 했어요” 가수 임성은이 직접 공개한 이혼 사유
2023-03-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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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은, 전남편 과소비로 인해 고통받아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선택 이혼”
가수 임성은이 전남편의 과소비로 인해 고통을 받아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
임성은은 지난 9일 MBN 시사 교양 프로그램 ‘특종 세상’에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온천 휴양지를 운영 중인 근황이 공개했다. 그녀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그룹 ‘영턱스클럽’의 리드 가수로 2006년 필리핀에서 다이빙 강사를 하던 남자와 결혼했으나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날 그녀는 "집 3층은 10년 동안 결혼생활을 한 전남편과 쓰던 공간이라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편은 돈을 쓰는 것에 환장했다. 2주에 1500만 원씩 소비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돈을 써야 풀린다고 했다. 전남편에게 좋은 말로 구슬려도 보고 애원도 해보고 눈물 바람으로 빌어도 봤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한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선택이 이혼이다. 결혼 생활을 하는데 행복하지 않고 불행했다. 이러려고 결혼한 게 아닌데 수도 없이 후회했다. 만약 이혼을 안 하고 참고만 살았으면 난 벌써 죽었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혼을 결심하고 돈 좋아했던 전남편에게 돈을 많이 주고 이혼 도장을 받아냈다"라고 덧붙였다.
임성은은 대한민국의 여가수로, 영턱스클럽과 투투의 멤버로 활동하다 현재는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