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로 알바한다는 김새론... '사진 속 전등'에 네티즌 시선이 확 쏠렸다

2023-03-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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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일하는 모습 담긴 사진과 관련
“생활고 어울리지 않는 것 찍혀” 네티즌 주목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김새론이 생활고를 호소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첫 공판을 마친 김새론 / 뉴스1
첫 공판을 마친 김새론 / 뉴스1

김새론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새론이 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하 김새론이 올린 사진들. 현재는 모두 내려갔다. /이하 김새론 인스타그램
이하 김새론이 올린 사진들. 현재는 모두 내려갔다. /이하 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이 빵을 굽는 사진
김새론이 빵을 굽는 사진

일부 네티즌들은 김새론이 어두운 공간 속에서 빵을 만드는 사진 중 주변에 있는 전등에 관심을 가졌다. 생활고를 호소한 김새론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전등이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 / 네오즈 홈페이지
해당 제품 / 네오즈 홈페이지

해당 전등은 호주 무선 테이블 램프 전문회사 네오즈의 제품이었다. 공식 홈페이지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약 46만 원이다.

배우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변압기와 충돌해 주변 전기 공급이 끊겨 피해를 발생시켰다.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현장. 김새론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현장. 김새론의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았다 /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김새론)은 매우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새론의 변호인은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재판을 마친 김새론은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대답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법원은 다음달 5일 오전 판결을 선고한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journey601-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journey601-shutterstock.com

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마스크 미착용 등 위생문제와 생활고를 어필하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내려간 상태다.

공판에 출석중인 김새론 / 뉴스1
공판에 출석중인 김새론 / 뉴스1

더욱이 이 사진이 주목받자 해당 프랜차이즈는 지난 11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국 어느 매장에서도 김새론이 정식 아르바이트로 일한 적이 없다"라며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다"라고 답변했다. 현재까지 김새론 측의 추가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